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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Aula Paolo VI sinodo 2026.06.24 Aula Paolo VI sinodo 

시노드, 2027년 지역 교회 총회를 위한 지침서 “기억하기” 발표

시노드 사무처는 7월 27일자로 발송한 문서를 통해, 시노달리타스에 관한 세계주교시노드의 이번 단계를 마무리하며 2027년 상반기로 예정된 평가 총회를 준비하고 거행하기 위한 기준과 실천적 지침을 주교들과 시노드 팀에 제공했다.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기억한다는 것은 회심에 이를 수 있도록 우리 공동체의 여정 속에서 하느님께서 결실을 맺게 하신 것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Vatican News

 

시노드 사무처는 7월 27일, 오늘 「기억하기: 지역 교회 평가 총회 준비를 동반하기」라는 제목의 지침서(sussidio)를 발표했다. 시노드 홈페이지(synod.va)에서 여러 언어로 제공되는 이 문서의 목적은, “기억하기”로 명명된 단계를 마무리짓는 2027년 상반기 평가 총회를 준비하고 거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교회들, 곧 교구와 에파르키아(동방 가톨릭 교회의 교구)를 동반하는 것이다. 시노드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평가는 기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감사의 체험이자 진실의 체험”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기억한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여정 속에서 주님께서 결실을 맺게 하신 것을 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다음 단계를 향해 인도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가 회심하는 역량을 점점 더 갖추어 가는 것은 바로 그렇게 할 때 교회가 회심하는 역량을 점점 더 갖추게 됩니다.”

‘기억하기’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문서와 함께 발표된 보도자료는 성경에서 “기억하기”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식별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역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활동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지침’(Note)은 “각 지역 교회가 시노드 실행 단계에서 걸어온 여정을 감사와 진실함으로 다시 읽어보고, 결실을 맺은 열매들과 앞으로 요청되는 다음 단계들을 알아볼 것”을 요청한다. 이 문서는 시노드 최종 문서, 「이행 단계를 위한 지침」(2025년 6월 29일), 그리고 「2027-2028년 총회를 향하여」(2026년 5월 20일)와 같은 시노드 여정의 참고 문헌들의 맥을 잇고 있으며, 지역 단계를 위한 실천적 후속 조치에 해당한다.

문서의 수취자

무엇보다 책임을 맡은 주교와 에파르크(동방 가톨릭 교구장), 그리고 이 과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노드 팀을 대상으로 쓰인 ‘지침’은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할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기보다는,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기준, 그리고 실천적 지침들을 제공함으로써 활용 가능한 진행 방식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이 잘 드러나 있다. 교황은 2026년 6월 26-27일 열린 특별 추기경 회의 폐막 연설에서 “시노달리타스는 영적인 삶의 방식”이라며 “시노달리타스는 만남에서 비롯되고, 경청 안에서 자라나며 식별 안에서 성숙해진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침서 “기억하기”

이 문서는 서로 긴밀히 연결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은 서술형 보고서 초안을 첨부하고 있다. 이는 지역 교회가 걸어온 길을 기록한 글로, 세 가지 영적 움직임 - 기억 모으기, “표징들”을 알아보고 경청하기, 변화의 과정 포착하기 – 안에 이루어지는 영적 “재해석”의 결실이며, ‘시노드 최종 문서’가 제시한 세 가지 회심, 곧 관계의 회심, 교회 과정의 회심, 연대의 회심을 바탕으로 해석된다. 두 번째 부분은 평가 총회의 준비와 진행을 동반한다. 주교에 의해 소집되는 이 총회는 “깊은 영적 체험”으로서, 이 총회에서 최종 형태의 서술형 보고서와 다른 교회들에 보내는 서간이 도출된다. 이 서간은 고대 교회에서 각 공동체가 다른 공동체들에 자신의 신앙을 증언하던 ‘친교의 서간’(litterae communionis)’의 전통을 잇는다.

2028년 10월 총회를 향한 여정

서술형 보고서와 서간은 “선물 교환”의 정신에 따라 각 지역 교회가 온 교회의 공동 여정에 이바지하는 기여를 나타낸다. 교구장의 승인을 거친 이 문서들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국가 또는 지역 시노드 팀에 전달되고 시노드 사무처와 공유된다. 각 교구와 에파르키아의 평가 총회는 더욱 넓은 여정의 길을 열어준다. 이어 2027년 하반기에는 주교회의 총회 및 동방 가톨릭 교회 교계 구조의 총회가 열리고, 2028년 첫 4개월 동안은 대륙별 총회가 개최된다. 그리고 마침내 2028년 10월, 바티칸에서 열리는 교회 총회를 끝으로 2021-2028년 시노드 실행 과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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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7월 2026,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