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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Intervista S.E. Mons Rino Fisichella 2025.12.10 Intervista S.E. Mons Rino Fisichella  (@VATICAN MEDIA)

희년 기간 동안 순례객 3300만 명 이상 로마 방문

교황청 세계복음화부 부장관 겸 희년 담당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1월 5일 월요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희년에 대한 종합 보고를 했다.

Daniele Piccini

 

세계복음화부 부장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1월 5일 월요일, 희년 기간 동안 185개국에서 약 3,350만 명의 순례객이 로마를 찾았다고 밝혔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레오 14세 교황이 1월 6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닫는 의식으로 희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기 전,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를 종합하는 통계를 발표했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희년 기간 동안 전 세계가 로마를 찾았다”며 순례객 수가 로마 트레 대학교가 추산한 초기 예상치인 약 3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행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한 지역 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는데, 이들은 이를 “희년 방식”이라고 만장일치로 명명했다.

전 세계에서 순례객이 로마로 찾아왔지만, 특히 유럽에서 많은 순례객이 참여했다. 전체 순례객의 62%가 유럽 대륙 출신이었으며,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순례객 수를 기록했다. 북아메리카는 17%로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순례객을 기록했다. 나라별로 보면 이탈리아 다음으로 미국, 스페인, 브라질, 폴란드 순으로 많은 순례객이 방문했다.

미래를 바라보는 영적 희년
순례객 수나 35개의 ‘주요 행사’만으로는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주고 더 깊은 차원에서 그들을 새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한 해의 진정한 의미를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희년의 근간을 이루는 영적인 차원 덕분에 기도와 회개에 대한 간절한 열망으로 가득 차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성전과 성 계단(Scala Santa)과 같은 기도 중심지에는 전례 없는 인파가 몰렸다”며 “고해성사도 증가했고, 용서와 대사(Indulgenza)를 상징하는 희년 축제가 모든 이에게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희년은 끝나지만, 제시된 수많은 희망의 징표들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모두가 바라는 평화와 고요로 가득 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지평이 넓어졌다”며 “한마디로, 이번 성년은 희년 선포 교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에 담긴 목표, 곧 모든 이에게 희망을 다시 불어넣을 기회를 제공하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7000명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숫자들이 있다. 피시켈라 대주교가 언급했듯이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은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희년 기간 동안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했고, 몰타 기사단원 2000명이 4대 대성전에서 응급 처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화와 협력: “희년 방식”
이탈리아 국무조정실 차관 알프레도 만토바노는 “희년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른 행정 기관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율하는 국가 행정 체계, 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조정 회의, 관련된 각 당사자는 모두의 노력의 결실인 결과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 덕분에 변화가 가능했습니다.” 이는 행정 체계가 영적 목표를 지원하도록 운영됐음을 뜻한다.

영원한 도시 로마는 모든 이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로마 시장이자 희년 특별 정부 위원인 로베르토 괄티에리는 로마 시민들이 전대사를 받기 위해 수도를 찾은 수많은 신자들을 인내심 있게 맞이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괄티에리 시장은 “순례자들은 로마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희년은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순례자들의 기쁨, 신앙, 그리고 희망은 로마 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시민들은 그 수가 매우 많았지만 그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며 “예를 들어, 토르 베르가타에서의 행사는 우리 도시와 교회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지난 8월 청년 희년 행사를 언급했다.

의료진과 보안 요원의 공헌
프란체스코 로카 라치오 주 주지사는 “희년 방식 덕분에 조정 그룹은 경쟁보다는 차분하게 일할 수 있었고, 이러한 차분함은 모든 관계자와 공유되었다”며 “응급 의료 서비스는 전년보다 4만 건 증가한 58만 건의 응급 처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응급실 방문 건수는 160만 건으로 2024년보다 10만 건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마 경찰청장 람베르토 잔니니는 수도 치안 유지의 기본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안전과 평온이 필요했기에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예방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막시무스 경기장에 고해소를 설치했던 ‘청년 희년’ 행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모두의 기억 속에 남을 독특한 행사였습니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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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월 2026,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