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8월 5일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제1독서: 예레 31,1-7
복음: 마태 15,21-2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제 주님께서 “참으로 크다”(28절 참조)고 칭찬하신 ‘여인의 믿음’을 살펴봅시다. 제자들에게는 그녀의 끈질긴 간청만 크게 여겨졌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믿음을 보십니다. 생각해 보면, 그 이방인 여인은 이스라엘의 율법과 종교적 계율을 거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믿음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개념이 아니라 사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 엎드려 절하고, 끈질기게 청하며, 예수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고 그분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신앙의 구체성입니다. 그것은 ‘신자를 나타내는 직함이나 표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믿음을 이러한 직함이나 표식과 혼동하는 유혹에 빠지는지요! 이 여인의 믿음은 신학적인 상식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끈질긴 인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인은 문을 두드리고, 두드리고, 또 두드립니다. 여인의 믿음은 말이 아니라 기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 버티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태 7,7)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23년 8월 20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8/05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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