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7월 7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제1독서: 호세 8,4-7.11-13
복음: 마태 9,32-3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루카 10,2; 마태 9,38). (...) 교회와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신앙을 명찰처럼 겉에만 달고 종교적 의무를 형식적으로 채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선교 현장에서 기꺼이 땀 흘리려는 일꾼들, 어디에 있든 하느님 나라를 온몸으로 증언하는 사랑에 빠진 제자들입니다. 때로는 종교적 감정에 젖어들거나 가끔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면 나타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하느님의 밭에서 수고하며,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가꾸고, 이를 일상의 삶터와 가정, 일터와 배움터, 온갖 사회적 만남의 자리에서,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기꺼이 나누어주려는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이런 삶을 위해서는 사목에 관한 복잡한 이론들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수확할 밭의 주인에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가장 소중한 것은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그분과의 깊은 대화를 날마다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일꾼으로 빚어주시고, 하느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이 세상이라는 넓은 밭으로 보내주실 것입니다. (레오 14세 교황, 삼종기도, 2025년 7월 6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7/0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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