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8월 1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삶은 오직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때, 곧 사랑과 진리 안에서 타인에게 내어줄 때, 일상에서, 그리고 가족에게 내어줄 때만 가치를 지닙니다.

제1독서: 예레 26,11-16.24
복음: 마태 14,1-1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 인물들 뒤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사탄은 그 여인(헤로디아)에게는 증오를 심었고, 소녀(헤로디아의 딸)에게는 허영심을 심었으며, 임금(헤로데)에게는 타락을 심었습니다. 그리하여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인물”(마태 11,11)은 허영에 차 춤을 추던 소녀의 망상과, 악마 같은 여인의 증오, 그리고 우유부단한 임금의 타락으로 인해, 결국 감옥의 어두운 독방에서 홀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메시아께 자리를 내어드리기 위해 자신의 삶이 줄어들고, 줄어들고, 또 줄어들도록 내버려둔 순교자입니다. (...)
삶은 오직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때, 곧 사랑과 진리 안에서 타인에게 내어줄 때, 일상에서, 그리고 가족에게 내어줄 때만 가치를 지닙니다. 언제나 내어주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타락한 임금이나 증오에 찬 여인, 혹은 철없고 아무 생각 없는 사춘기 소녀 같은 아이처럼, 자신의 삶을 그저 움켜쥐고 지키려고만 한다면, 삶은 죽어버리고 시들어 끝나며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됩니다. (...)
이 이야기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이 네 인물의 이미지를 기억해 보길 권고합니다. 타락한 임금, 오직 증오할 줄만 알았던 여인,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한 허영에 찬 소녀, 그리고 독방에서 홀로 참수된 예언자. 이를 바라보며, 주님께서 이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저마다 마음을 열도록 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2019년 2월 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8/01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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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7월 20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