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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예수님의 상처 속에서 그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드러난다.

제1독서: 에페 2,19-22
복음: 요한 20.24-2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요한 20,25). 근본적으로 이 말 속에는, 이제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그분의 얼굴이라기보다 그분의 상처라는 확신이 드러나 있습니다. 토마스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입증하는 징표가 이제는 무엇보다도 그분의 상처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상처 속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사도 토마스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 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고, 이번에는 토마스도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요한 20,27). 그러자 토마스는 신약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찬란한 신앙 고백으로 응답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

이 대목에 대해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해설합니다. “토마스는 사람을 보고 만졌지만, 보지도 만지지도 않은 하느님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보고 만졌던 것이 그때까지 의심했던 것을 믿도록 그를 이끌어 주었습니다”(「요한 복음 강해」 121, 5). 요한 복음 사가는 토마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으로 이어갑니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이 문장은 미래형(보지 않고도 믿을 사람들은 행복하다: beati quelli che pur non avendo visto crederanno)에서 현재형(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Beati quelli che non vedono eppure credono)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어떤 경우든,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토마스 이후의 그리스도인, 즉 우리 모두를 위한 근본적인 원리를 선포하고 계십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일반 알현, 2006년 9월 27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7/03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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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7월 2026,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