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성경을 올바르게 다시 읽는다는 것은 인간의 지상사(地上史)를 지배하는 죽음의 법칙에 매이지 않으시는 생명의 부여자이신 하느님의 권능을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1독서: 2티모 1,1-3.6-12
복음: 마르 12,18-2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 자신을 성경의 전문가이자 유능한 해석가로 자처하는 이들을 만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 곧 사두가이들에게 성경을 그저 문자적으로만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하십니다. 사실 성경은 무엇보다도,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듯이, 그 안에서 당신을 계시하시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권능을 알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 계시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곧, 살아계신 하느님의 계시에서 비롯된 믿음 안에서 모세의 선조가 된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래전에 죽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말씀으로 이들에 대한 언급을 완성하십니다.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건네진 말씀을 그리스도께서 해석하신 이 ‘핵심적 언급’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 삶의 실제를 인정할 때만 이해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신앙 조상인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은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죽은 이들 가운데 포함되어야 마땅하지만, 하느님께는 살아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다시 읽는다는 것, 특히 앞서 언급한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읽는다는 것은, 인간의 지상사(地上史)를 지배하는 죽음의 법칙에 매이지 않으시는 생명의 부여자이신 하느님의 권능을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일반알현, 1981년 11월 1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6/03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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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6월 202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