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6월 2일 연중 제9주간 화요일(또는 성 마르첼리노와 성 베드로 순교자)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빛으로 그 현실을 비추어야 합니다.

제1독서: 2베드 3,12-15ㄱ.17-18
복음: 마르 12,13-1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바리사이들이 던진 질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가장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질문을,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을 끌어내십니다. 나는 누구에게 속하는가? 가족, 도시, 친구들, 학교, 직장, 정치, 국가에 속하는가?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께 속한다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소속입니다. 그대가 존재하고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신 분은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매일매일, 우리의 근본적인 소속감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향한 마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면서 살 수 있고, 또 살아야 합니다. 성부께서는 우리 각자를 독보적이고, 되풀이할 수 없이 창조하셨지만, 항상 당신의 사랑하시는 성자, 예수님의 모습에 따라 만드셨습니다. 놀라운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황제”를 대립시키지 않고 인간적 현실과 사회 안에서 구체적으로 노력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하느님”과 “황제”를 대립시키는 것은 근본주의자의 태도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지상의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노력하도록 부르심 받았지만,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빛으로 그 현실을 비추어야 합니다. 하느님께 우선권을 맡기고 그분께 희망을 두는 것은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께 속한 것을 열심히 그분께 돌려 드리는 행위입니다. 이 때문에 신앙인은 지상의 삶을 충만하게 살고, 용기 있게 삶에 도전하기 위해 미래의 실체, 곧 하느님의 실체를 바라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17년 10월 22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6/02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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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6월 202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