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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오 10세 사제 형제회에 대한 교황의 마지막 호소: 그리스도의 옷을 찢지 마십시오

교황 레오 14세는 성 비오 10세 사제 형제회 총장에게 마지막 호소의 서한을 보내며 7월 1일 오전 스위스 에콘에서 거행을 예고한 교황의 승인 없는 주교서품식을 거행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Vatican News

성 비오 10세 사제 형제회 총장
다비데 팔리아라니 신부에게 보낸
교황 레오 14세의 서한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주님께서 저에게 맡겨 주신 책임을 깊이 인식하며, 저는 부성어린 마음으로 귀하께, 그리고 귀하를 통해 성 비오 10세 사제 형제회와 연관된 주교들, 사제들, 신학생들, 그리고 신자들에게 이 편지를 전합니다.

교회는 귀하의 형제회와 관련된 많은 이들과 공동체를 특징짓는 전례 생활에 대한 헌신, 사제 양성에 대한 노력, 사도적 열정, 그리고 전통에 대한 충실함을 높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선임 교황들께서 여러분에게 꾸준히 보여 온 세심하고 너그러운 태도의 이유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정신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애정으로 가득 차서,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하며 온 마음을 다해 부탁드립니다. 부디 되돌아오십시오!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신중히 고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곧 실행하려는 이교적 행위는 신자들이 자신의 성화를 위해 사랑하고 갈망하는 성사들을 합법적으로, 어떤 경우에는 유효하게 영하는 기회마저 박탈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성령께서 가능하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실 수 있는 대화와 이해의 길에 열려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찢어지지 않은 그리스도의 옷을 찢는 것은 지극히 중대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양심을 비추시고 마음을 깨우시기를 빕니다. 저는 슬픔과 동시에 희망을 담아, 그리스도께서 주신 권위를 통해 여러분이 계획하고 있는 행위를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것이 제 의무라고 느낍니다. 이 뜻을 착한 의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는 성심께 맡깁니다.

바티칸, 2026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레오 14세 교황

번역 한영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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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6월 2026,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