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5월 6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그리스도와의 친교에서 샘솟는 가장 성숙한 열매들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자기희생을 통해 형제들을 사랑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의무입니다.

제1독서: 사도 15,1-6
복음: 요한 15,1-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계시하시고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그분과 일치하여 머물라고 우리를 초대하시는 순간을 소개해 줍니다(요한 15,1-8 참조). 포도나무는 많은 가지들과 완전히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그 가지들은 오로지 포도나무에 결합되어 있을 때만 풍성해집니다. 이런 관계가 그리스도인 삶의 비결입니다. 요한 복음사가는 이를 “머무르다”(rimanere)라는 동사로 표현합니다. 오늘 복음 구절에서 이 동사는 일곱 차례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 안에 머물러라”(Rimanere in me)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는 우리 자신, 우리의 편안함, 우리의 편협하고 방어적인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기를 찾기 위해, 다른 이들의 필요에 소중한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 증거를 폭넓게 주기 위해, 주님과 함께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다른 이들의 필요에 투신하는 이러한 용기는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믿음과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주신다는 확신에서 생깁니다. 사실 그리스도와의 친교에서 샘솟는 가장 성숙한 열매들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자기희생을 통해 형제들을 사랑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의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삼종기도, 2018년 4월 29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5/06.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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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5월 202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