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하느님께서 인간의 얼굴, 곧 예수님의 얼굴을 취하셨고, 그 결과 이제부터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의 얼굴을 알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의 얼굴을 관상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1독서: 사도 13,44-52
복음: 요한 14,7-14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최후의 만찬 동안 예수님께서 당신을 알게 되면 아버지를 알게 된다고 말씀하셨지만(요한 14,7 참조), 필립보는 어리석게도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요한 14,8)라고 청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부드럽게 타이르는 어조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요한 14,9-11).

이 말씀은 요한 복음에서 가장 고차원적인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는 진정한 계시를 담고 있습니다. 요한은 복음서 서문 끝부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요한 1,18). 그런데 복음사가가 밝힌 내용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고 확증하신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 육화신비의 역설에 따라 표현하자면, 하느님께서 인간의 얼굴, 곧 예수님의 얼굴을 취하셨고, 그 결과 이제부터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의 얼굴을 알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의 얼굴을 관상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얼굴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하느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일반알현, 2006년 9월 6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5/02.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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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5월 202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