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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4 L'arcivescovo Fisichella a Washington 2026.04.24 L'arcivescovo Fisichella a Washington 

피시켈라 대주교: 일치, 친교, 평화는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의 핵심 가치입니다

복음화부 부장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워싱턴 소재 미국 가톨릭대학교(CUA) 학생들과의 컨퍼런스에서, 5월 8일로 다가온 교황 선출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의 가르침을 조명하는 통찰을 나누었다. 교황의 평화를 위해 쏟은 지대한 노력은 '강복의 발코니'에서의 첫 인사부터 아프리카 순방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다.

Vatican News

 

오는 5월 8일 선출 1주년을 맞이하는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의 특징을 규정짓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그간의 연설, 강론, 선언문(특히 희년 행사 기간의 내용들)을 되짚어보며 두 가지 핵심 지표로 '일치'와 '친교'를 꼽았다. '희망의 희년' 조직 및 조율을 이끌고 있는 복음화부 부장관 피시켈라 대주교는 워싱턴을 방문하여 4월 22~23일 양일간 미국 가톨릭대학교에서 일련의 모임을 가졌다.

신학부에서 대주교는 "전례는 교회의 기도를 변모시킨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복음화라는 주제가 전례 및 기도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대주교는 기도가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임을 발견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삶의 끊임없는 괴롭힘이 피로와 혼란, 무관심을 유발하여 기도의 필요성을 도외시하거나 아예 없애버리려 할 때 기도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기도가 대신 "평온과 평화, 진실함과 진정한 휴식의 공간을 찾게 해준다"고 확언했다. 같은 자리에서 대주교는 전(前) 주미 교황대사인 크리스토프 피에르 추기경, 그리고 군종교구장이자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전임 의장인 티모시 P. 브롤리오대주교도 만날 기회를 가졌다.

레오 교황의 가르침
학생들과의 두 번째 대화에서 피시켈라 대주교는 미국 출신 첫 교황의 즉위 1년 차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특히 피시켈라 대주교는 선출 당일 '강복의 발코니'에서 전한 인사부터 아프리카 사도 순방의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교황의 평화를 위한 큰 헌신을 강조했다. 순방 기간 중 화해에 대한 호소와 전쟁에 대한 “아니오”는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제기되었다.

또한 대주교는 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레오 교황의 보다 체계적인 가르침도 강조하고자 했다. 그의 성찰의 출발점은 여러 희년 행사—운동 및 단체들의 희년, 청년 희년, 주교·사제·신학생들의 희년, 교리교사, 학생, 통치자 및 사법 종사자들의 희년—에서의 교황 연설들이었다. 더 나아가 그는 오늘날 세계 속 그리스도인 공동체 삶의 실제적 문제들과 공통된 주제들에 대한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을 파악하게 해주는 여러 특별한 순간들도 언급했다.

디지털 시대 인간학에 대한 주목
피시켈라 대주교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관통하는” 레오 14세 교황 가르침의 핵심은 일치와 친교다. 일치는 수많은 “오해를 낳는 해석들”과 “급진화된 관행들”에 맞서 요구되는데, 이러한 것들은 “긴장과 심각한 분열”을 낳았다. 분열은 “교회의 신뢰와 사목 활동의 효과를 저해하는 상처”라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의 모토로 “In illo uno unum(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을 선택한 레오 교황에게 일치를 위한 노력은 "필수적인 요구"이며, 교황 스스로가 일치의 가시적인 표징이 된다.

같은 맥락에서 친교는 “복음화의 핵심 실체”이며, 이는 “모든 이를 향한 사랑을 증거해야 할 책임을 지닌 신자들의 고유한 삶의 방식으로 구현된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이어 디지털 시대에 교황이 강조하는 ‘인간학적 성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오늘날 우리 앞에 놓인 중대한 화두”라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보낸 교황의 메시지는 강렬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보고 생각할지, 누구와 친구가 될지까지 결정해버리는 알고리즘”에 예속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립 순례지에서의 미사
이어 복음화부 부장관은 보스턴 칼리지 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이 청년들 또한 레오 14세의 가르침과 평화에 대한 호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던졌다.

대주교는 매달 수천 명의 순례자가 찾고 희년 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신자가 방문했던 '무염시태 국립 성지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워싱턴 D.C.로 수학여행을 온 300명의 남녀 학생들도 국립 순례지를 방문하여 피시켈라 대주교의 미사에 참례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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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월 2026,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