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이탈리아와 유럽의 주보 성인)
제1독서: 1요한 1,5-2,2 (한국 교회: 사도 12,24-13,5ㄱ)
복음: 마태 11.25-30 (한국 교회: 요한 12.44-5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안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9). 무거운 짐을 가볍게 만들고 짓누르는 듯 고생스러운 것을 편하게 만드는 이 ‘멍에”는 어떤 것인가요? 그리스도의 “멍에”는 당신 제자들에게 남기신 사랑의 율법, 사랑의 계명입니다(요한 13,34; 15,12 참조).
기아와 불의 같은 물질적인 상처뿐 아니라 가짜 행복에서 비롯된 심리적이고 도덕적인 상처까지 인류가 입은 상처에 대한 참된 해결책은 형제애에 기반한 삶의 원칙이며, 그 원천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더 큰 권력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길, 교만의 길을 포기해야 합니다. 환경에 대해서도 최근 몇 세기 동안 지배적이었던 공격적인 방식을 버리고 합리적인 “온유함”을 채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간관계, 대인관계, 사회관계에서 존중과 비폭력의 원칙, 곧 모든 학대에 맞서는 진리의 힘만이 인류에 걸맞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11년 7월 3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4/29.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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