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4월 23일 부활 제3주간 목요일
제1독서: 사도 8,26-40
복음: 요한 6,44-5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시며(요한 6,41 참조), 확고한 방식으로 굶주림을 채워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에서 긴 여정을 하는 동안 하늘에서 내려온 빵, 곧 만나를 먹는 체험을 했습니다.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빵이라고 말씀하시며, 여정의 한순간이나 일부분이 아니라 영원히 살게 해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양식이십니다. 아버지 품 안에 계신 하느님의 외아드님이시며, 인간에게 충만한 생명을 주시고, 인간을 하느님의 생명으로 이끌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유다 사상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양육한 하늘의 참된 빵은 율법, 곧 하느님의 말씀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토라가 모세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선물이었고 그들을 다른 민족과 구분하던 기본적인 요소가 하느님의 뜻을 알고 삶의 올바른 길을 아는 데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심으로써, 당신이 위격을 갖춘 하느님의 말씀, 육화하신 말씀이심을 증언하십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자신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으며(요한 4,34 참조), 그 양식이 인간 존재를 이끌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12년 8월 12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4/23.html
번역 이창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