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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4월 15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예수님은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얼굴을 드러내셨습니다.

제1독서: 사도 5,17-26
복음: 요한 3,16-2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요한 3,16 참조). 이는 복음의 핵심 말씀 중 하나입니다. 주체는 모든 창조 신비와 구원 신비의 근원이신 하느님 아버지이십니다. “사랑하다”와 “내어주다”라는 동사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사랑으로 다가오신 근본적인 방식을 표현하는 결정적이고 확고한 행위를 나타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기까지, 우리의 궁극적인 고독의 문턱을 넘어서시기까지 사랑하셨고, 극단적으로 버림받는 그 심연에 내려가심으로써, 죽음의 문을 넘어서십니다.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자 수혜자는 세상, 곧 인류입니다. 이 말은 인간의 여정과 동떨어지고 무관한 하느님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오히려 그분의 참된 모습을 드러냅니다. 곧, 그분께서는 사랑 때문에, 아드님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말하자면 가까이 계신 하느님이 되시기 위해,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만나러 오시어 당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기 위해, 삶의 모든 것이 이 거룩한 사랑으로 활기를 띠도록,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생명을 내어주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배하지 않으시고, 한량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형벌이 아니라 자비와 용서로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십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구원의 신비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얼굴을 드러내셨습니다. (베네딕토 교황, 미사 강론, 2010년 11월 4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4/15.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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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4월 2026,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