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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Leo XIV visits Algeria Pope Leo XIV visits Algeria  (ANSA)

아프리카의 성모 대성당에서 레오 14세, 그리스도인 삶의 세 가지 측면인 기도, 사랑, 일치에 대해 함께 묵상

교황은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와 성녀 모니카, 그리고 19명의 순교자를 떠올리며 알제리의 신자 공동체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 이끌려 목숨을 바친 수많은 증인의 후계자들이고 그들에 대한 기억은 오늘날 우리가 친교와 대화, 평화의 표징이 되도록 하는 호소임을 강조했다.

Vatican News – Stefano Han


교황 레오 14세는 아프리카의 성모 대성당에서 알제리 신자 공동체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순교자들과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후예들임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 생활의 세 가지 측면인 기도와 사랑, 일치에 대한 묵상을 나누었다.

교황은 첫째로 기도에 대한 묵상을 나누었다. 특별히 레오 14세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사람은 기도 없이 살 수 없는데 이는 숨 쉬지 않고 살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성 샤를 드 푸코의 편지들을 인용하면서 성체 앞에 사는 것의 행복과 타인을 위해 많이 기도할 것을 권고했다. “타인을 위해 많이 기도하십시오. 기도와 선행, 모범 등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웃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루이 마시뇽에게 보낸 편지, 1916년 8월 1일).

둘째로 교황은 사랑을 강조하는 가운데 장애 아동과 그 부모들을 돕는 경험을 나눈 베르나데트 수녀님의 증언을 상기시키면서 “자비와 봉사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데, 이는 단지 가장 연약한 이들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누구든지 그 안에 참여하면 성장하고 풍요로워지는 은총의 장소로서 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교황은 노트르담 드 라틀라스 공동체의 원로 수도사이자 의사였던 루크 형제가 위험을 피할 수 있었지만, 환자들과 친구들을 두고 떠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했던 삶을 떠올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삼종기도에서 했던 말씀을 인용했다. “그들의 용감한 증언은 알제리 가톨릭 공동체에 희망의 원천이 되며, 사회 전체를 위한 대화의 씨앗입니다. 이번 시복식이 우리 모두에게 형제애와 연대의 세상을 함께 건설하도록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12월 8일).

교황의 세 번째 묵상 주제는 평화와 일치였다. 레오 14세는 평화와 조화로움은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근본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 35)라는 말씀에 기초한 특징인 것이다. 교황은 교회는 여러 민족으로 구성되지만 한 몸의 지체들이라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설교 말씀을 인용했다(참조. 설교 192, 2). 동시에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큰 제물은 우리 사이에 깃든 평화, 형제 간의 화합, 그리고 우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일치 안에서 하나로 모인 백성이라는 사실”(주님의 기도, 23)이라는 성 치프리아노의 주님의 기도 해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교황은 아프리카 성모님의 보호 아래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의 평화로운 공존의 상징으로서 성모 대성당에 대해 언급했다. “라라 메리엠의 모성애는 각자가 지닌 다양성으로 풍요로운 모든 이를 자녀로서 품어주며, 존엄과 사랑, 정의와 평화에 대한 동일한 열망을 공유시켜 줍니다.”

끝으로 교황은 아프리카의 성모님께 알제리 공동체를 맡기며 알제리 공동체가 ‘구원의 보편적 성사’인 교회(제2차 바티칸 공의회, Lumen gentium, 48 참조)의 현존으로서, 단합되고 열린 신앙 공동체로서 그 사명을 계속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13 4월 2026,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