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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Papa, in Algeria per costruire ponti per la pace Il Papa, in Algeria per costruire ponti per la pace  (ANSA)

레오 14세, “상호 존중은 민족들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

2026년 4월 13일, 14일, 15일 걸친 알제리 방문을 시작하는 레오 14세는 알제리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받은 후 마캄 에샤히드 독립 열사 기념관으로 향했다. 여기서 교황은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수도자로서 두 차례 방문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알제리 국민을 향하여 “아스-살라무 알라이쿰(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며 인사했다.

Vatican News – Stefano Han

 

교황은 알제리 방문 일정상 그 첫 방문지로 마캄 에샤히드를 찾았다. 마캄 에샤히드는 프랑스 식민주의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1982년 2월, 독립 20주년을 맞아 세워진 독립 열사 기념관이다. 캐나다 건축가 브루스 찰스 아부드가 알제리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제작한 이 기념비는 그 높이가 90미터가 넘는 콘크리트 기념물입니다. 이 기념물은 종려나무 가지를 상징화하여 세 개의 기둥이 하늘로 솟아있으며 그 아래에 위치한 지하 묘실 안에는 영원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교황은 알제리 국민에게 인사를 전하며 과거 아우구스티노회 수도자로서 두 차례 알제리 방문을 떠올리며 다시 방문할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또한 교황은 특별히 알제리 국민 앞에 한 형제로서 서 있는 것과 마음을 가까이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다시 가질 수 있다는 기쁨을 표현했다.

그리고 레오 14세는 알제리 국민 마음속에 있는 환대와 형제애와 같은 소중한 가치를 강조했다. “저는 이미 여러 차례 그 환대와 형제애를 체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알제리인의 마음속에서 우정, 신뢰, 연대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따뜻함과 견고함을 주는 소중한 가치들입니다.”

그리고 교황은 알제리의 독립과 존엄, 주권을 위해 투쟁해 온 국민에게 경의를 표하며 하느님은 온 세상의 평화를 바라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든 나라를 위해 평화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 평화는 단순히 갈등의 부재가 아니라 정의와 존엄의 표현입니다. 화해된 마음으로 미래를 맞이할 수 있게 해주는 이 평화는 오직 용서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교황은 문화와 종교가 교차하는 알제리가 국제사회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의 안정과 대화를 이어가는 데 이바지할 것을 희망했다. “문화와 종교가 교차하는 이 땅에서, 상호 존중은 민족들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알제리가 그 뿌리와 젊은이들의 희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안정과 대화에 계속 이바지하기를 바랍니다.”

인사를 마치면서 교황은 마태오 복음의 참된 행복을 인용하면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강조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10).
 

13 4월 2026,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