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레오 14세 교황: X 교황 계정(@Pontifex_it)]
1) 4월 5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열려야 할 무덤들이 존재합니다. 그 입구를 막고 있는 돌들은 너무 무겁고 견고하여 움직일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돌들은 불신, 두려움, 이기심, 원한처럼 인간의 마음을 짓누르고, 또 어떤 것들은 전쟁과 불의, 민족과 국가 간의 단절처럼 우리 사이의 유대를 끊어 놓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 의해 마비되지 맙시다.
2) 4월 5일
이러한 현실에서 주님의 파스카는 우리의 시선을 들어 올리고 마음을 넓히도록 초대합니다. 부활은 약속된 승리의 씨앗을 우리의 영과 역사의 여정 안에 계속 키워나갑니다. 어둠을 가르며 열리는 부활의 틈새마다, 그분께서는 우리 마음을 당신 희망의 품에 붙들어주십니다. 죽음의 권세는 우리 삶의 마지막 결말이 아닙니다.
3) 4월 5일
부활절을 맞아 그리스도께 대한 경외감을 느껴봅시다! 그분의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도록 합시다! 무기를 든 이는 무기를 내려놓으십시오! 전쟁을 일으킬 힘을 가진 이는 평화를 선택하십시오! 무력으로 추구하는 평화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평화를 선택하십시오! 상대를 지배하려는 의지가 아니라 상대와 마주하려는 의지를 선택하십시오!
4) 4월 6일
오늘의 복음(마태오 28, 8-15)은 우리에게 두 가지 이야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여인들의 이야기(9-11절)이고, 다른 하나는 산헤드린 원로들에게 매수된 경비병들의 이야기(11-14절)입니다. ‘빈 무덤’이라는 동일한 사실로부터 두 가지 해석이 흘러나옵니다. 하나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요, 다른 하나는 확실하고 최종적인 죽음의 원천입니다.
5) 4월 6일
오늘날 흔히 말하는 ‘가짜 뉴스’, 곧 거짓말과 암시, 근거 없는 비난들로 인해 진실의 이야기가 가려지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물 앞에서도 진실은 숨겨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살아 있고 빛나며 우리에게 다가와, 가장 짙은 어둠까지 비춥니다.
6) 4월 7일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은, 폭력적인 이들의 손에 의해 질식될 위기에 처한 희망에 새로운 목소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복음이 세상에 선포될 때, 그 기쁜 소식은 언제나 모든 어둠을 밝혀 줍니다.
7) 4월 8일
하느님께서 구속하지 않으시는 인간의 경험은 없음을 깨닫습니다. 심지어 고통마저도 주님의 수난과 결합될 때 성덕의 길이 됩니다. 삶을 회개시키고 변화시키는 은총은 모든 시련 속에서 우리를 강하게 하며, 우리의 목적지가 먼 이상향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사람이 되신 하느님과의 만남임을 가리켜 줍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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