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9일, 사순 제3주간 월요일

하느님의 사랑은 상호 관계 안에서 인간의 믿음을 만날 때 이루어집니다.

제1독서: 2열왕 5,1-15ㄷ
복음: 루카 4,24ㄴ-3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 서른 즈음 나자렛을 떠나셔서 얼마 동안 다른 곳에서 설교하시고 치유 활동을 하신 다음, 당신 고향으로 돌아오시어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의 동향인들은 그분의 지혜에 “놀랐고”, 그분이 그들 가운데 살던 “마리아의 아들”, “목수”라는 것을 알고서는 그분을 환대하기는커녕 오히려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마르 6,2-3 참조). 이 같은 상황은 이해할 만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적 차원의 친근함이 저 너머 차원으로 나아가고 신적 차원에 마음을 열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목수의 아들이 하느님의 아드님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에서 멸시를 받았던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경험을 예로 드시며, 예언자들과 당신 자신을 동일시하셨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닫혀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습니다”(마르 6,5 참조). 사실 그리스도의 기적은 권능의 과시가 아니라 하느님 사랑의 표징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상호 관계 안에서 인간의 믿음을 만날 때 이루어집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12년 7월 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09.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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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3월 20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