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8일, 사순 제3주일

예수님께서는 특히 이 사순 시기에 우리의 마음에, 내 마음에 말씀하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잠시 침묵 속에 머물러 봅시다. 우리의 방에서든, 성당에서든, 외딴 곳에서든 말입니다.

제1독서: 탈출 17,3-7
제2독서: 로마 5,1-2.5-8
복음: 요한 4,5-4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에서 물이라는 상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 물은 하느님의 은총에 대한 믿음을 통한 새 생명의 원천인 세례성사를 분명히 암시합니다. 사실 이 복음서는 (...)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에 거행되던 그리스도교 예비신자 교리교육 준비의 전통적인 여정에 속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요한 4,14)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물은 성령을 상징하며, 성령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가져오신 탁월한 “선물”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난 사람, 다시 말해 세례성사 안에 다시 태어난 사람은 하느님과 참된 관계, 자녀가 되는 관계를 맺게 되며,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계시하신 것처럼, “영과 진리 안에서”(요한 4,23.24) 하느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과 성령과의 만남 덕분에 인간의 믿음은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에 대한 응답으로서 완성에 이릅니다. 우리 각자는 사마리아 여인과 동일시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히 이 사순 시기에 우리의 마음에, 내 마음에 말씀하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잠시 침묵 속에 머물러 봅시다. 우리의 방에서든, 성당에서든, 외딴 곳에서든 말입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봅시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11년 3월 27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08.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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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3월 202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