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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30일 성주간 월요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내면적 가치, 곧 모든 것을 기꺼이 나누려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제1독서: 이사 42,1-7
복음: 요한 12,1-1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 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 않을 것이다”(요한 12,8). 이 같은 말씀은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가 무의미하며, 불의, 굴육, 궁핍, 기근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다만 인간에게는 언제나 욕구가 있고, 이러한 욕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자신의 재화를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써만 충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도움에 대해 말하는 걸까요? 어떤 종류의 재산 나눔인가요? 혹시 단지 돈이나 물질적인 지원 형태의 “희사”에 대한 것일까요? 물론 그리스도께서는 자선을 우리의 시각적인 차원에서 배제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재정적이고 물잘적인 자선도 생각하시지만, 당신 방식으로 행하십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전 헌금함에 동전 몇 닢을 넣은 가난한 과부의 사례가 그 어던 것보다 더 설득력 있습니다. 물질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녀의 헌금은 다른 사람들이 바친 헌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저 과부는...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다”(루카 21,3-4 참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내면적 가치, 곧 모든 것을 기꺼이 나누려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여기서 성 바오로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1코린 13,3). 아우구스티노 성인도 이 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훌륭하게 썼습니다(성 아우구스티노, 『시편 상해』 125,5). “만일 그대가 무언가 주려고 손을 내민다고 하여도, 마음에 자비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만일 마음에 자비심을 가지고 있다면, 비록 그대의 손으로 줄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하느님께서 그대의 자선을 받아주십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일반알현, 1979년 3월 2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30.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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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3월 2026,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