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29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우리가 궁지에 몰렸다고 느낄 때, 막다른 골목에서 빛이나 탈출구도 없이 나갈 곳을 찾지 못할 때, 하느님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보일 때조차도, 우리는 홀로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제1독서: 이사 50,4-7
제2독서: 필리 2,6-11
복음: 마태 26,14-27,6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한 구절을, 단지 이 말씀만 하십니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태 27,46) 아주 강한 문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망갔던 당신 제자들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에게는 아직 아버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이제, 고독의 깊은 심연에서, 처음으로 ‘하느님”이라는 일반적인 이름으로 그분을 부르십니다. 그분에게 “큰 소리로” “어찌하여?”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 어째서 이 모든 걸 이렇게 하셨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를 위해, 우리를 섬기기 위해 그러신 것입니다.
우리가 궁지에 몰렸다고 느낄 때, 막다른 골목에서 빛이나 탈출구도 없이 나갈 곳을 찾지 못할 때, 하느님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보일 때조차도, 우리는 홀로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온전히 연대를 이루기 위해 당신에게는 가장 낯선 상황, 곧 완전한 버림받음을 감내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 수난 성지주일, 2020년 4월 5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29.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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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3월 2026, 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