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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성모님께서 천사의 예고에 “예”라고 대답하셨을 때 예수님께서 잉태되셨고, 그분과 함께 역사의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제1독서: 이사 7,10-14; 8,10ㄷ
제2독서: 히브 10,4-10
복음: 루카 1,26-3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루카 복음의 시작 부분에 기록된 예수님의 탄생 예고는, 마리아 말고는 아무도 보지 못하고 아무도 알지 못했던, 소박하고 숨겨진 사건이지만, 동시에 인류 역사에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성모님께서 천사의 예고에 “예”라고 대답하셨을 때 예수님께서 잉태되셨고, 그분과 함께 역사의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는 뒤이어 파스카 여정을 통해 “새롭고 영원한 계약”으로 확정됩니다. 실제로 마리아의 “예”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하신 응답을 완벽하게 반영한 것입니다. 이는 히브리서가 시편 40[39]편을 해석하여 기록한 바와 같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히브 10,7). 아드님의 순종이 어머니의 순종에 반영되었고, 이 두 “예”를 통해 하느님께서 인간의 모습을 취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이 그리스도론적 축일이기도 한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핵심 신비, 곧 육화 신비를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한 응답은 교회 안에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교회는 그리스도를 역사 안에 현존하게 하는 사명을 받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비로 인류를 계속 찾아오실 수 있도록 기꺼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07년 3월 25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25.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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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3월 2026,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