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24일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 치유의 길

제1독서: 민수 21,4-9
복음: 요한 8,21-3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제1독서는 광야에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에 대해 들려줍니다. 모세의 인도를 받아 광야를 걸어가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시다. (...) 어느 시점에 이르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민수 21,4)고 합니다. 그들은 지쳤고, 마실 물도 없고 오직 “만나”만 먹었습니다. 만나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경이로운 음식이지만, 그 위기의 순간에는 그 마저도 너무 부족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며 불평했습니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민수 21,5) 되돌아가려는 유혹, 여정을 포기하려는 유혹이 생긴 것입니다.

(...) 성경에 따르면, 그 혼란의 순간에 독을 가진 불 뱀들이 나타나 백성을 물어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을 뉘우치고 모세에게 용서를 구하며 뱀들을 치워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모세가 주님께 기도드리자 그분께서는 해결책을 주십니다. 곧,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 누구든지 구리 뱀을 쳐다보면 뱀의 맹독에서 나았습니다. 이 상징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느님께서는 뱀을 없애시는 것이 아니라 “해독제”를 제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가 만든 구리 뱀을 통해 유혹자의 독보다 더 강한, 당신의 자비라는 치유의 힘을 전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 십자가 현양 축일에 혼인 예식으로 집전한 미사 강론, 2014년 9월 14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24.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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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월 2026,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