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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Vangelo di domenica 2019.02.17 Vangelo di domenic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3월 17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18:

 

18. 이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우리는 기도할 때 하늘이 열려 보이는 동쪽을 향합니다. 이는 하느님이 다른 곳을 버려두고 그곳에만 계셔서가 아닙니다. 그분은 당신 위엄의 권능으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현존하십니다. 동쪽을 향하는 것은 우리 마음이 가장 고귀한 실재인 하느님께로 고양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상의 존재인 우리 몸조차 더 고귀한 천체를 향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각이 있는 이든 어린아이든 각자의 신앙 단계에 맞춰 하느님을 올바르게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유익합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익숙하여 아직 영적인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하느님을 아직 육체적으로 상상한다 하더라도 땅에 계신다고 믿는 것보다는 하늘에 계신다고 믿는 편이 더 합당합니다. 그러다 영혼의 품격이 하늘의 천체보다 우월함을 알게 되면, 그때는 하느님을 천체가 아닌 영혼 안에서 찾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죄인의 영혼과 의인의 영혼이 어떻게 다른지 깨닫게 될 때, 예전에 육적으로 생각하던 시절 차마 하느님을 땅에 모시지 못하고 하늘에 모셨던 것처럼, 이제는 더 올바른 신앙과 명석한 지혜로 하느님을 죄인의 영혼이 아닌 의인의 영혼 안에서 찾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라는 말씀의 올바른 해석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성전인 의인들의 마음 안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기도하는 이는 하느님께서 자기 안에도 머무시기를 원하게 되고, 그 현존을 갈망하며 스스로 의로움을 지키도록 격려받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우리 영혼에 거하시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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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월 2026,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