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 Vangelo di domenica 2019.02.17 Vangelo di domenic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3월 4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2권 5:

5.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마태 6,2).
곧, 위선자들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내어 이름을 알리려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위선자들은 사람들의 눈앞에 드러내는 것과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서로 다릅니다. 그들은 마음에 없는 것을 겉으로 꾸며 보입니다.

위선자란 곧 ‘연기하는 자’입니다. 마치 연극에서 어떤 배우가 아가멤논이나, 혹은 역사나 전설 속의 다른 어떤 인물을 연기한다고 하여 그 자신이 그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는 그 인물이 아니라, 그 인물을 흉내 내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위선자’, 곧 배우라고 부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든 세상살이 안에서든,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보이기를 원하는 자는 위선자입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처럼 보이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의롭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선의 열매를 하느님 안에서 찾지 않고, 사람들의 칭찬 안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음을 보지 못하므로, 거짓된 것조차도 칭찬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선한 것처럼 보이며, 사람들에게서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사람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상을 주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기만에 대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서 칭찬을 받았으니, 그것이 그들이 바란 상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마땅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너희는 내 이름을 사용하였으되, 내 일을 행하지는 않았다 (마태 7,23).

그러므로 사람들의 칭찬을 얻기 위하여 자선을 베푸는 이들은 이미 그들의 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영광을 받기 위하여 선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기 위하여 선을 행하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간의 칭찬은 선행을 행하는 자가 먼저 추구할 것이 아니라, 선행 뒤에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행한 자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선행을 보고 본받으려는 이들의 유익을 위해서만 허락되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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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3월 202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