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2월 20일,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
제1독서: 이사 58.1-9ㄴ
복음: 마태 9,14-1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 세리인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드시는 동안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어찌하여 그분의 제자들은 자신들처럼 단식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지만 신랑이 빼앗길 날이 올 때 그들도 단식할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마르 2,18-20 참조). 이 같이 말씀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혼인 잔치를 벌이러 오신 이스라엘의 신랑이자 메시아인 당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십니다. 그분을 알아보고 믿음으로 받아들인 이들은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바로 그 당신 백성에게 거부당하고 죽임을 당하셔야 합니다. 그분의 수난과 죽음의 여정 동안 애도와 단식의 때가 올 것입니다.
(...) 사순절은 전체적으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고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알렐루야를 부르는 것을 삼가고 적절한 형태의 참회를 실천하도록 권장합니다. 사순시기는 마치 부담스럽고 성가신 의무로 여기는 “옛날” 정신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과 그분의 파스카 신비 안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제 모든 것을 그분께 말씀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새로운 정신으로 지내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삼종기도, 2006년 2월 26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2/20.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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