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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2월 18일, 재의 수요일

모든 신자의 고유한 소명인, 이 흠숭과 기도의 소명은 (...) 세상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시금 새롭게 다지는 것입니다.

제1독서: 요엘 2,12-18
제2독서: 2코린 5,20-6,2
복음: 마태 6,1-6.16-1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6). 첫 번째로, 주님께서는 이 마음의 은밀한 장소에 들어가 인내심을 갖고 파헤치라고 부르십니다. 그분께서는 자기 자신을 비우고 허울을 벗어버리는 여정을 요구하는 내면의 몰입을 완수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일단 내면 안으로 들어가면, 순수하고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지키기 위하여 나쁜 생각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 걸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래야만 은밀한 곳에 머무시며 숨은 것도 보시고, 은밀히 우리를 당신 은총으로 채워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대화에 신뢰를 갖고 자신을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모든 신자의 고유한 소명인, 이 흠숭과 기도의 소명은 (...) 세상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시금 새롭게 다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시는 사랑을 창의적이고 풍성하게 실천하는 원천이 되고, 경청할 역량을 갖추도록 말입니다. 나 자신과 이웃, 피조물, 그리고 하느님과 소통하며 살기 위해 내면으로 들어가 침묵 속에 살라는 이러한 요구는, 미디어와 기술의 외적인 발전으로 인해 갈수록 더 소외되는 세상에서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실제로, 주님과의 내밀한 친교에서 삶의 기쁨과 신앙의 경이로움, 교회 친교의 맛이 다시 태어납니다. (레오 14세 교황, 축성생활의 희년에 참가한 이탈리아 봉쇄 수도자들 알현, 2025년 10월 11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2/18.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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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월 2026,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