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3월 1일, 사순 제2주일
제1독서: 창세 12,1-4ㄱ
제2독서: 2티모 1,8ㄴ-10
복음: 마태 17,1-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주님의 변모사화라고 알려진 이 특별한 사건의 가장 큰 특징인 예수님의 “빛나는 모습”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상징합니다. 곧, 제자들의 마음과 정신을 밝게 비추어 그들의 스승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비를 갑자기 비추어주는 한줄기 빛처럼, 그분의 인격 전체와 그분의 사건 전체를 환하게 밝혀줍니다.(...)
타보르 산에서 변모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거쳐야 할 십자가의 길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시기 위해 당신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는 부활의 문입니다. 누구든지 그분과 함께 싸우는 이는 그분과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담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이며, 우리의 삶에서 굳세어지기를 당부합니다. 그리스도교 십자가는 가정마다 벽에 걸어놓는 장식용 인테리어 소품이나 몸에 착용하는 장신구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인류를 죄와 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희생하신 사랑을 일깨워주는 십자고상입니다. 이 사순 시기 동안 십자가에 계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습을 깊은 신심으로 묵상합시다. 십자가는 그리스도인 신앙의 상징이며,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표식입니다. 십자가가 우리의 사순 여정 각 단계를 가늠하도록 하여, 우리 죄의 심각성과 구세주께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해 바치신 그 희생의 가치를 더 깊이 깨달읍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17년 3월 12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3/01.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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