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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2월 27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우리가 화해하지 못한 것을 아시고, 우리가 무엇인가 당신께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오직 그분께서 옳으심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우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제1독서: 에제 18,21-28
복음: 마태 5,20ㄴ-2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 5,23-24).

우리가 화해하지 못한 것을 아시고, 우리가 무엇인가 당신께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오직 그분께서 옳으심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우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화해하도록 십자가에 이르시기까지 우리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저 베푸시는 무상성입니다. 곧, 기꺼이 먼저 발걸음을 내딛는 자세입니다.

먼저 다른 이를 만나러 가고, 그에게 화해를 제안하며, 자신이 옳다는 것을 포기하는 고통마저 감수하는 자세입니다. 화해하려는 뜻을 굽히지 마십시오. 이에 대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주셨고, 이것이 바로 그분을 닮아가는 방식이며, 우리가 세상에서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태도입니다. 오늘 우리는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역량을 다시 배워야 하고, 지은 죄 없이 결백하다는 환상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통회할 줄 알고, 변화되도록 맡길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갈 줄 알고 이 같은 변화를 위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도록 우리 자신을 맡길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교황청과 바티칸 시국 행정부 관료들 대상으로 한 성탄 축하 연설, 2009년 12월 21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2/2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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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월 202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