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 Vangelo di domenica 2019.02.17 Vangelo di domenic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2월 24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77:

 

77. 이 모든 것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됩니다. 흰옷을 입은 성인들이 복수를 청하며 기도했을 때, 그것이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 '죄의 왕국'을 반대하여 기도한 것이 아니라고 감히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죄의 왕국이 타파되는 것이야말로 순교자들의 진실하고 의로우며 지극히 자비로운 복수입니다. 그들은 바로 그 죄의 왕국 때문에 고통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 역시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십시오"(로마 6,12)라고 말하며 이 왕국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죄의 왕국은 사람들이 교화되어 육신이 영에 복종하게 됨으로써 무너지기도 하고, 악에 머물러 있는 자들을 단죄함으로써 파괴됩니다. 이로써 하느님의 정의에 따라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의인들을 더 이상 괴롭힐 수 없게 됩니다.

사도 바오로를 보십시오. 그는 "그러므로 나는 목표가 없는 것처럼 달리지 않습니다. 허공을 치는 것처럼 권투를 하지 않습니다"(1코린 9,26)라고 말합니다. 그는 순교자 스테파노를 대신해 자기 자신에게 복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의 몸을 징계하고 약화시키며 길들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오로 사도는 그 몸으로 스테파노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순교자들이 자신들이 겪은 그 수많은 잔혹함이 끝나는 세상의 종말을 고귀하게 갈망하며, 이러한 의미에서의 복수를 하느님께 청하지 않았다고 누가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여전히 구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원수들을 위해서는 기도하지만, 스스로 치유되기를 거부한 자들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들을 벌하시는 하느님은 사악한 고문 기술자가 아니라, 지극히 의로우신 질서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추호의 의심 없이 원수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베풀며,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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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월 202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