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2월 27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80:
80. 그러나 누가 덜 완숙한 이들의 모욕을 그들의 구원을 위해 참아낼 수 있겠습니까? 누가 타인의 악의로 인해 겪는 고통을 되갚기보다 차라리 더 고통받는 쪽을 택하겠습니까? 누가 구걸하는 모든 이에게 정당하게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그가 구하는 것을 기꺼이 내어주거나, 최소한 선한 조언과 친절을 베풀겠습니까? 누가 빌리려는 자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며,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베풀고,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까? 진정으로 자비로운 자가 아니고서야 누가 이 모든 일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호세아 6,6)고 하신 분의 도움으로 이 한 가지 권고만 지켜도 죄를 피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마태 5,7)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이렇게 긴 글로 인해 독자께서 다소 피로하실 것이므로, 다음 권을 다루기에 앞서 잠시 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26 2월 2026, 2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