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1월 7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또는 페냐포르트의 성 라이문드 사제
제1독서: 1요한 3,22-4,6 (한국 교회: 1요한 4,11-18)
복음: 마태 4,12-17.23-25 (한국 교회: 마르 6,45-5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곧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새 소식,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곧 하느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고, 하늘에서 사시는 분이 땅에 내려와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장벽을 허물고 간격을 없애십니다. 우리가 공덕을 쌓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내려오셨습니다. 우리를 만나러 오신 겁니다. 당신 백성 가까이에 오신 하느님의 이 다가오심은 구약성경에도 나오듯, 애초부터 그분의 행동방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신명 4,7) 또한 이 가까움은 예수님의 육신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기쁨의 메시지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몸소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책임감 때문에 우리의 인간 조건을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 때문에 우리의 인간 본성을 취하셨습니다. 사랑하시는 것을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줄 수 없는 구원을 무상으로 주길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인간 본성을 취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함께 지내길 바라시고, 삶의 아름다움, 마음의 평화, 용서받았다는 기쁨과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기쁨을 주고자 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말씀 주일 미사 강론, 2020년 1월 26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1/0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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