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제1독서: 2티모 1,1-8
복음: 루카 10,1-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루카 10,1 참조). 이 상징적인 숫자는 복음의 희망이 온 세상 모든 민족을 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느님 마음의 무한한 넓음이요, 풍성한 수확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자녀가 그분 사랑의 품에 안기고 구원의 은총을 받도록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2절).
(...) 주님께서 우리 삶과 인류 역사 안에 이루려 하시는 놀라운 일이 있지만, 이를 깨닫고 걸음을 멈춰 그 선물을 받아들이며, 이를 선포하고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 때로는 종교적 감정에 젖어들거나 가끔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면 나타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하느님의 밭에서 수고하며,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가꾸고, 이를 일상의 삶터와 가정, 일터와 배움터, 온갖 사회적 만남의 자리에서,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기꺼이 나누어주려는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이런 삶을 위해서는 사목에 관한 복잡한 이론들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수확할 밭의 주인에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가장 소중한 것은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그분과의 깊은 대화를 날마다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일꾼으로 빚어주시고, 하느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이 세상이라는 넓은 밭으로 보내주실 것입니다. (레오 14세 교황, 삼종기도, 2025년 7월 6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1/26.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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