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ds Attend Annual March For Life In Washington DC Crowds Attend Annual March For Life In Washington DC  (2026 Getty Images)

교황 “오직 인간 생명의 신성함을 보호할 때만 건강한 사회가 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1월 23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행사 참가자들에게 보낸 담화에서 생명 보호가 다른 모든 권리의 “본질적인 토대”를 이룬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용기 있고 평화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 및 정치 지도자들과 대화하라고 당부했다.

Edoardo Giribaldi – Città del Vaticano

 

“다른 모든 인권의 필수적인 토대”로서 생명의 신성함을 재강조하기 위해,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대화를 단호하지만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 이는 레오 14세 교황이 1월 23일 교황의 출신 국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행사 참가자들에게 한 호소 내용이다.

젊은이들을 격려
교황은 담화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영적인 연대감을 표명하며, 인간의 존재 가치를 재강조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공적 증거”라고 말했다. 사실 생명권 보호가 다른 모든 인권의 필수적인 토대를 이루며,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하게 한다는 것은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월 9일 성좌 주재 외교단 연설에게 한 연설에서 이미 강조한 바 있다.

“사회가 건강하고 발전적이라는 것은 오직 인간 생명의 신성함을 보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때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황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시민 및 정치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포함하여, 사회 모든 차원에서 적절한 노력을 통해 삶의 모든 단계에서 생명이 존중받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용기를 갖고 평화롭게 행진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교황은 참가자들을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신”(마태 28,20 참조) 예수님의 동행에 맡기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갖고 평화롭게 행진하라고 당부했다.

“그들을 변호함으로써, 여러분의 형제자매 가운데 가장 작은 이를 섬기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있음을 아십시오.”


“생명을 위한 행진”
로 대 웨이드 판결 기념일에 맞춰 1974년부터 미국 국회의사당(Capitol Hill)에서 시위 행진이 시작된 이래, 이번 제53차 행진의 주제는 “생명은 선물”(Life is a Gift)이다.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은 낙태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헌법적 권리를 이끌어냈지만, 그 후 2022년 6월 24일 ‘돕스 대 잭슨 여성 건강 기구’(Dobbs v.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 판결로 낙태권의 보장이 무효화됐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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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월 2026,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