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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Papa fa auguri per il nuovo anno con la benedizione di San Francesco Il Papa fa auguri per il nuovo anno con la benedizione di San Francesco  (ANSA)

[삼종기도] 레오 14세: “모든 민족 간의 평화와 우정의 시대를 열자”고 강조

2026년 첫 삼종기도에서 교황은 희년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방식을 본받으라고 촉구했다: 회개하고, 잘못을 용서하며, 고통을 위로로 변화시키는 것.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레오 14세 교황

삼종기도

2026년 1월 1일, 목요일 성 베드로 광장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달력의 장이 되풀이되어 넘어가는 가운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시간을 새롭게 하도록, 마침내 모든 민족 사이에 평화와 우정의 시대를 열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이러한 선에 대한 갈망이 없다면, 달력의 페이지를 넘기고 우리의 일정을 채우는 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희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곧 마음을 하느님께로 돌이켜, 잘못을 용서로, 고통을 위로로, 덕행에 대한 결심을 선행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역사 안에 머무시며, 망각으로부터 역사를 구원하시고, 세상에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분은 외아드님이시며, 우리의 형제가 되시어 선의의 양심들을 밝히시고, 우리가 태어나는 모든 남자와 여자에게 환대의 집이 될 미래를 건설하도록 이끄십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성탄 축일은 그리스도의 심장 박동을 가장 먼저 느끼신 성모 마리아께로 우리의 시선을 인도합니다. 동정 마리아의 태중이라는 침묵 속에서, 생명의 말씀은 은총의 고동으로 당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언제나 선하신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사람이 되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심장은 모든 남자와 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고동칩니다. 목자들처럼 그분을 받아들이는 이들을 위하여서도, 헤로데처럼 그분을 원하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서도 그렇습니다. 그분의 심장은 이웃을 향한 마음이 없는 이들에게도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의로운 이들이 헌신을 이어가도록, 그리고 불의한 이들이 삶을 변화시켜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고동치십니다.

구세주께서는 여인에게서 태어나시며 세상에 오셨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 안에서 빛나고, 태어나는 모든 생명 안에 비추어지며, 우리 몸에 새겨진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이 사건 앞에 머물러 경배합시다.

이 날 우리는 모두 함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무엇보다도 분쟁과 빈곤으로 피 흘리는 나라들 사이의 평화를 위하여, 또한 폭력과 고통으로 상처 입은 가정과 가족 안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께서 결코 꺼지지 않는 정의의 태양이심을 확신하며, 천주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신뢰 안에서 청합시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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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월 2026,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