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 Vangelo di domenica 2019.02.17 Vangelo di domenic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1월 24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40:

 

40. 일반적으로, 이미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걷기 시작한 "작은 이들"의 마음을 더 크게 뒤흔드는 것은, 주님께서 다른 곳에서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6).

지혜가 충분하지 못한 이들에게 있어서, 주님께서 어떤 구절에서는 간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내를 내보내는 것을 금지하시는 것처럼, 또 다른 구절에서는 자기 아내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 그분이 이 말씀을 육체적 결합에 관해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을 같은 등급에 두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 한다”(마태 11,12)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람이 원수들을 사랑하고 반면, 아버지, 어머니, 아내, 자녀, 그리고 형제들을 미워하기 위해 얼마나 힘이들겠습니까? 그럼에도 이 두 가지를 모두 명령하시는 분은 다름 아닌 우리를 하늘나라로 부르시는 그분이십니다. 그분의 인도 아래서는 이 두 말씀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는 일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이해한 후에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도우심 안에서는 이러한 어려움마저 지극히 쉬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분께서 당신 제자들을 부르시며 ‘형제들’이라 부르시는 그 영원한 왕국에는, 이 세상의 시간이 만들어 낸 속박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갈라 3,28)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마태 22,30)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이 지상에서 그 왕국의 삶을 준비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 자체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남과 죽음으로 이루어진, 지나가는 삶을 구성하는 이러한 시간적인 굴레들을 미워해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것들을 미워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출생도 죽음도 존재하지 않을 그 삶을, 곧 지상의 혼인 결합을 결정하는 그 조건을 참으로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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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월 2026,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