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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Vangelo di domenica 2019.02.17 Vangelo di domenic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1월 3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28-29:

28. 반대로, 형제에게 불필요한 분노를 품지 않고, 그를 ‘바보’나 ‘멍청이’라 부르지 않으며, 혹은 이미 그런 죄를 지었다 해도 교만한 마음을 다스리고 겸손히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참된 구원의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헛된 교만으로 부풀지 않은 한, 진실한 겸손으로 용서를 청하는 것이 유일한 치유의 길입니다. 바로 여기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는 말씀이 실현됩니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을 함께 살펴봅시다.

2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마태복음 5, 25-26)

여기에서 ‘재판관’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5, 22에서 말씀하시듯,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즉, 심판은 오직 예수님께 속한 것입니다.

또한 ‘수호자’가 누구인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4, 11에서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라고 한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께서 살아 있는 이들과 죽은 이들을 심판하러 오실 때 그분의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감옥’이 의미하는 바 역시 분명합니다. 이는 곧 마태복음 8, 12에서 말하는 “바깥 어둠”, 그 어둠 속에서 받는 형벌을 가리킵니다.

이 형벌이 ‘바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신적 보상의 기쁨은 인간의 영혼 깊은 내면에서 누리는 기쁨이고 인간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상을 받을 만한 이들에게는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복음 25, 23)라고 하신 것처럼, 마찬가지로, 세속(우리 공화국의) 법체계에서도 법정과 재판정 밖으로 보내어 감옥에 보내기 때문입니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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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월 2026,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