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도미니카공화국 참사 희생자 위해 기도

Christopher Wells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8일 이른 아침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나이트클럽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약 200명의 영혼의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제트셋 나이트클럽에는 지붕 붕괴 당시 300명 이상이 있었다. 당국은 건물 잔해에서 155명을 구조했다며, 구조대원들이 계속해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산토도밍고대교구장에게 보낸 전보에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위로와 염려,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교황은 이 비극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사도적 강복을 전하며 “모두가 피해자들을 돕고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후안 마누엘 멘데스 사고대책본부장은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서 아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4시간 동안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아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응급작전이 곧 “수색과 구조” 단계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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